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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양장 세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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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구똥꾸빵꾸 댓글 2건 조회 4,049회 작성일 22-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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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축양장을 세팅했다. 세팅하면서 빡쳐서 울뻔했닼ㅋㅋㅋㅋㅋ 그 우당탕탕 파란만장 썰을 풀어보자면...

오배송된 부품이 다시 배송될 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신랑을 닦달해서ㅋㅋㅋㅋㅋㅋㅋ 부품을 공수해와서 세팅을 시작했다.

싱글라인 다 설치하고!!! 원터치피팅 다 달고!!! 호스 다 연결하고!! 스펀지여과기 전부 물리고!!! 브로와 파워 온!!!!!!!!!!!!!

하는데 에어가 샌다^^ 아아 빡친다^^


도대체 에어가 어디서 새는지 모를 일... 축양장 뒤쪽에 싱글라인을 설치하는데 뒤쪽에 여유공간을 두긴했지만, 사람이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다 채운 물을!! 빼고!! 축양장을!! 앞으로 땡겨서!! 보수를 해야 하는 상황.

이때가 이미 수요일 늦은 밤... 졸려 죽으려고 하는 신랑을 잘 조종하여 수조 물 빼고 축양장을 앞으로 땡기고 새벽이 다되서야 잠들었다.


그담날 목요일 출근했는데... 도저히 새는 에어를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오후재택근무 신청하고 바리바리 짐을 싸서 집으로 와선 축양장에 매달렸다. 선을 대강 물리고 물을 채우고 스펀지여과기를 돌려봐야 어디서 에어가 새는지 확인이 되는데,

배럭2개 2자광1개 물 채우는게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수도세가 아까웠다). 그래서 꼼수를 쓴게 스펀지가 잠길 만큼만 물을 채워서 돌려보는 거였다ㅋㅋㅋ


스펀지를 수조 제일 아래쪽에 설치하고 물을 틀었는데 분명히 수위가 차오르는데도 스펀지가 잠기지 않아... 왜지.. 뭐가 문제지... 확인해보니 ㅎㅎㅎㅎ 부력때문에 스펀지가 두둥실 떠오르더라고ㅋㅋㅋㅋ 물먹인스펀지도 떠오르지뭐얔ㅋㅋㅋㅋ

기원전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치면서 발견한 오래된 법칙을 2000년이 넘게 지난 후손은 응용을 시키지 모댓습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 무거운 걸 올려서 스펀지를 가라앉히자!! 그렇게 집안의 무쇠냄비와 그릴팬이 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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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물을 채우는데 이제 스펀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냄비랑 그릴팬 무게때무넼ㅋㅋㅋㅋㅋㅋㅋ 브로와를 돌려도 물을 빨아들이지모대....ㅠㅠㅠㅠ

엄청나게 삽질을 해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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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ㅠㅠㅠㅠ(신랑이 고생이 많았다_라고 써야 다음번에도 도와준다)

스펀지에서 물 콸콸콸나오고!! 소음도 생각보단 적다!!! 브로와소리보단 물기포터지는소리가 더 들리는데 나중에 스플래시가드를 씌워줘도 되고ㅎㅎ 백색소음이라 생각하기로 했다ㅎㅎㅎ


성격 급한 한국인은 씨앗수초 싹트기 전에 그냥 물 채웠고요... 머... 나중이 싹 틀 놈은 트고.. 아니면 새우밥....


얼른 물잡고 물잡이놈 투입해줘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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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c5508cf님의 댓글

8c5508cf 작성일

그 신랑분 대단하시네요.. 좋은 신랑을 두셨네요..잘하셔야 겠어요.. ㅎㅎ

잉구똥꾸빵꾸님의 댓글의 댓글

잉구똥꾸빵꾸 작성일

이민구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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